조합형 한글코드
전산조판이나 워드프로세서에서 한글 글자꼴을 만들고 출력하는 데 사용하는 한글 코드 체계의 한가지. 한글의 기본 구성 자소(字素)인 초성 19자, 중성 21자 및 종성 27자를 서로 결합되지 않은 상태로 컴퓨터에 저장하여 화면이나 프린터에 나타나도록 하는 방식의 조합형 한글 글자꼴의 처리에 사용하는 코드 체계이다. 이는 16비트내에서 첫 비트 MSB를 이용하여 0일 경우는 영문, 1일 경우는 한글로 세트하여 서로 구별토록 하고, 나머지 15비트에서 초성, 중성, 종성에 각각 5비트씩을 할당하여 자소별로 코드를 할당하고 있다. 그리하여 한글 자소가 입력되면 한글을 모아 쓴 다음, 2바이트조합형코드를 찾아 사용자 버퍼에 보내며, 각 음절과 자음•모음의 구별이 코드에 의해 뚜렷이 구별된다. 그리고 초성 19개, 중성 21개, 종성 27개가 조합되어 한글이 표시되므로 19×21×28(받침이 없는 경우 포함)=11,172자의 모든 한글을 표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. 한편 한글이 순서적으로 배열되어 있어 한글 데이타를 분류하거나 검색하는데 어려움이 없으며, 한글 이외의 특수부호나 한자를 위한 코드영역도 마련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. 따라서 1987년 우리나라의 국가표준코드로 지정한 2바이트(byte) 완성형 코드(KSC 5601)를 이러한 2바이트조합형 코드로 바꾸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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